비야프랑카델비에르쏘
-
[산티아고 순례길] Day28. 2편. 비야프랑카 성당에서 저녁 미사 & 레오 알베르게에서의 하룻밤스페인 2023. 11. 26. 23:07
앞의 1편에 이어서 2편.피터 따라서 졸졸 성당으로 갔더니 이미 저녁 미사로 성당 안이 인산인해였다. 레오 알베르게 주인아주머니와 아주머니의 마을 친구들로 보이는 분들도 보였다. 피터와 나는 좀 뒤늦게 가서 뒤쪽 자리에 앉았다. 마을이 엄청 크지 않았음에도, 성당 내부가 매우 충실하고 아름다웠다. 미사를 보는 곳 주변이 나무 원목 마감으로 둘러싸여 마치 법정같이 엄숙한 느낌도 들고 매우 훌륭했다. 이렇게 미사 보는 곳 주변으로 사방이 나무원목 장식으로 둘러싸여 있었는데, 아마 주르륵 계단식 단차 의자로 보아 성가대 (?) 목적의 자리인 듯했다. 나중에 블로그에 올리게 될 줄 알았다면 좀 더 충실히 사진 찍을걸. 작지만 알찬 성당. 이곳을 뭐라고 하는 지 모르겠는데, 하여튼 미사보는 곳 중앙부 전단(?)이..
-
[산티아고 순례길] Day28. 1편. 아름다운 몰리나세카에서 중세기사단 성벽도시 폰페라다 거쳐 비야프랑카 마을 도착스페인 2023. 11. 8. 22:50
이날 일정 30.7km[몰리나세카 (Molinaseca) -> 폰페라다 (Ponferrada) -> 까까벨로스(Cacabelos) -> 비야프랑카 델 비에르쏘(Villa Franca del Bierzo)] 요 몇 달 너무 바빠서 지난번 27일째 몰리나세카 편까지 쓰고 그 후 시간이 벌써 후딱 지났다. 순례길 글 한 편당 거의 5~6시간은 걸리는 것 같다. 글 하나 쓰는데 왜 이렇게 오래 걸리는지 나도 모르겠다(?) ㅎㅎㅎ 읽는 건 후루룩 몇 분이면 다 읽는데 ㅋㅋ 산티아고 도착까지 글도 이제 며칠분 밖에 안남았다. 한 10편 정도 더 쓰면 드디어 마무리될 것 같다. 산티아고 순례길 글 써서 블로그에 처음 올렸던 것이 벌써 몇 년 전인데 ㅋㅋㅋ 이걸 아직도 쓰고 있다. 시작할 땐 이걸 아직도 쓰고 있을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