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미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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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순례길] Day20. 카스트로헤리즈를 떠나 프로미스타까지. 비오고 흐리다 맑다 오락가락 스페인 북부 늦가을 날씨. 유서깊은 순례길 도시 프로미스타.스페인 2023. 1. 9. 03:26
이날 걸은 일정약 25.5km[카스트로헤리즈 -> 이테로 델 카스티요 -> 이테로 데라 베가 -> 보아디야 델 까미노 -> 프로미스타]아침에 호스텔에서 나오니 날씨가 흐리다. 꾸물꾸물 비도 조금씩 내린다. 역시나 우비를 뒤집어 쓰고 하루를 시작한다. 꾸물거리는 날에는 비가 언제 쏟아질지 모르니 처음부터 우비를 입고 걷는 게 편하다. 중간에 막 비가 갑자기 내리는데, 그때 꺼내서 우비 입으려고 하면 우비 꺼낸다 펼쳐서 입는다 어쩐다 하다가 비 쫄닥 맞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어제 카스트로헤리즈에 조금 늦게 도착하여 카스트로헤리즈가 어떻게 생겼는지 마을을 제대로 구경하지 못했는데, 아침에 나와서 이렇게 보니 앞으로 펼쳐진 탁 트인 전경이 매우 상쾌했다. 조가비 표시를 보고 걸으면 된다. 안녕히 잘 있어요 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