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토도밍고데라칼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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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순례길] Day 11. 아조프라에서 산토 도밍고 데 라 칼사다까지.. 이때부터 발과 무릎이 아파 고난의 행군 시작... 알베르게에서 만난 이상한 순례객 아저씨와 미묘하게 싸가지 없었던 ..스페인 2022. 4. 25. 17:25
이날 일정 약 15km [아조프라(azofra)->시루에냐(ciruena)-> 산토 도밍고 데 라 칼사다(sato domingo de la calzada)] 아조프라의 호텔에서 하룻밤을 잘 자고 일어났는데, 아아..... 어젯밤에 욕조에 담가서 풀어줬음에도 아직도 발이 너무 아팠다. 나중에야 안 사실인데 이런 염증에는 오히려 뜨거운 물에 담그는 게 아니고 얼음찜질을 해줘서 무릎과 발바닥에 열을 내려줘야 한다고 하더라... 난 그것도 모르고 어젯밤 욕조에 뜨거운 물을 담고 연신 무릎하고 발바닥을 주물렀는데... 이제는 물집이 잡혀서 아프기 보다는 족저근막염이 온 것 같았다. 발을 디딜 때마다 발뒤꿈치 아킬레스 건 쪽과 발바닥 뒷부분 전체가 아팠다. 그리고 이제는 안 아프던 무릎까지 더 시큰거리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