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십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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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순례길] Day27. 라바날 델 까미노에서 몰리나세카까지. 철십자가에서 소원빌기와 가파른 경사의 아름다운 숲 길.스페인 2023. 6. 14. 17:51
이날 일정 약 26.5km [라바날 델 까미노 Rabanal -> 폰세바돈 Foncebadon -> 만하린 Manjarin -> 아세보 Acebo -> 리에고 데 암브로스 Liego de Ambros -> 몰리나세카 Molinaseca] 잠을 잘 자고 짐을 챙긴 후 아홉 시에 있는 아침 미사에 참석하였다. 인영균 끌레멘스 신부님도 다시 뵙고, 말씀도 듣고, 아름다운 그레고리안 성가도 다시 들었다. 미사가 끝나고 신부님과 함께 단체사진을 찍었다. 신부님의 인자한 미소가 기억에 많이 남는다. 신부님을 다시 뵐 수 있을까? 어제 같이 신부님 말씀 들었던 중년 아주머니 아저씨 순례객 분들을 성당 앞에서 다시 만났다. 다들 신부님과 작별 인사를 나눈 뒤 떠날 채비를 한다. 이날 아침 미사 듣고 출발 하느라 조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