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도르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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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순례길] Day36. 3편. 산티아고 파라도르 호텔 내외부 건축 및 소장 예술품 감상 1탄스페인 2025. 2. 19. 19:36
저녁 식사 후 다시 호텔로 복귀, 피터를 만나서 파라도르 호텔 탐방을 시작했다. 2층과 4층은 손님 객실로 이용되고 있는 듯하고, 탐방할 수 있는 공간은 지하 1층, 리셉션과 로비 홀 그리고 중정이 있는 1층, 그다음 바깥 발코니로 나가서 오브라도이로 광장을 내려다볼 수 있는 3층이 있다. 피터랑 나는 딱히 어떻게 둘러봐야지 하고 정해놓지 않고, 여기저기 호텔 내부를 구경하며 돌아다녔다. 물론 내가 호텔에서 숙박을 하고 있었기에 내부까지 둘러볼 수 있었다. 숙박하고 있지 않은 일반 방문객은 1층 로비와 리셉션까지 볼 수 있을듯싶다. 아름다운 모자상 그림이 무심하게 벽에 걸려있다. 화풍에서 이탈리아 종교화 스타일 느낌이 난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복도에 멋진 타피스트리 (직물 예술품)이 걸려있는 공간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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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순례길] Day23. 아름다운 레온을 떠나 비야르데 마사리페까지. 길에서 집채만한 큰 개를 만나다 !스페인 2023. 2. 7. 01:30
이날 일정 약 23.1km[레온 -> 뜨라바호 델 까미노 -> 라 비르헨 델 까미노 -> 프레스노 델 까미노 -> 초사스 데 아리바 -> 비야르 데 마사리페]아침에 일어나서 씻고 조식을 먹으러 마이다와 아래층 식당으로 향했다. 조식은 간단한 뷔페 식으로, 크루아상이나 토스트, 잼과 버터, 간단한 햄 종류, 그리고 오렌지 주스와 커피, 우유 등이 준비되어 있었다. 깔끔하고 아늑한 분위기의 식당이었다. 아침을 먹은 다음 짐을 싸고 체크 아웃을 하였다. 시간이 좀 더 있었다면.. 호텔 내부 층마다 복도가 다른 느낌으로 꾸며져 있어서 구경하면 좋았을텐데, 내가 머물렀던 층만 보고 떠나야 했던 것이 못내 아쉽다. 1층에는 수탉 모양 철제 조각상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그 유명한 산티아고 순례길의 닭 설화와 관련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