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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베이 여행_지우펀에 가다
    대만 2016. 3. 11. 17:44

    이번에는 지우펀(jiufen) 에 갔어요~~~ 

    지우펀은 아마 대만가는 모든 분들이 한번쯤은 꼭 들르시는 곳이죠? 그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나오는 장면의 모티브가 된 곳이라고 해서 유명해졌다고 해요. 일본 분들도 많이 오시고 한국 분들도 많이 오시고. 이 곳에서 그 올라가는 계단에서 야경 사진 찍는 것이 유행인 것 같아요.

    가는 방법은 간단해요. 버스 타고 한번에 가실 수 있어요. 타이베이 지하철 mrt 파란색 5호선 중샤오푸싱(Zhongxiao Fuxing) 역으로 나오셔서 그 역 근처에 있는 까오지(Kao Chi) 식당 있는데 그 바로 앞이 1062번 버스정류장이에요. 그 앞에 보면 택시들이 지우펀 가시는 분 하면서 모객하고 계시구 사람들이 버스 기다리고 있어서 아마 금방 찾으실수 있을 거에요. Sogo 백화점 길 건너 편 입니다. NET 옷가게 코너 끼고 도시면 되어요~  


    1062번 버스는 일반 버스라서 요금은 그다지 비싸지 않았던 것 같아요. 진과스 까지 가는 버스인데 중간에 지우펀에서도 정차해요~. 그냥 시내버스 시외버스 같은 분위기였어요. 중샤오푸싱 역에서 지우펀까지 버스로 한 40분~한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그러면 편의점 근처에서 내리면 되요. 다른 분들도 우르르 같이 내리시니까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걱정되시면 옆에분한테 지우펀 이냐고 확인하시고 내리셔도 되구요~ ! 


    이게 바로 그 유명한 계단입니다. 여기서 다들 야경 기념 사진 많이 찍으시죠~

    계단이 조금 가파르긴 한데 못올라갈 정도로 무서운 정도는 아닙니다~~

    지우펀에서 내려다 본 마을 풍경이에요. 요기 아래도 사진 찍는 포인트 같아보여서 저도 대만 친구랑 한장 ! 

    풍경이 독특하고 야경이 아름다워서 한번 가볼만 했어요~~ 그리고 올라가면 곳곳에 기념품 가게 등이 있는데 캐릭터상품 같은 것도 많이 팔구요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았던 것 같아요 ! 저는 명물 먹거리(?) 이런 것은 안먹고 왔어요! 

    근데 지우펀은 가는 것보다 오는 게 더 힘들어요. 왜냐하면 다들 이 야경보러 오기 때문에 관광객들이 지우펀에 오는 시간은 다들 분산되어 있는데 집에 돌아가려는 시간은 대체로 6시 반~8시 경으로 몰려있거든요. 근데 지우펀에서 타이베이로 돌아가는 버스는 굉장히 시간 간격이 길어요. 제가 체감하기로는 한 30분-40분에 한 대 오는 것 같아요. 근데 택시도 9시 이후면은 거의 끊기기 때문에 앗싸리 버스 줄을 빨리 와서 서있던지 아니면 일행분들이 4명정도 되신다면 편하게 택시타고 타이베이 시내로 가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물론 제일 싼 건 한시간~한시간 반정도 기다려서 버스 타고 집에 돌아가는 것이죠. 저도 버스 타는데 앞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버스 2대인가 보내고 겨우 3번째에 버스 타고 돌아왔어요...아예 진과스 까지 가서 진과스에서 버스 타고 오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진과스가 그 버스 종착점이라 거기서 다시 출발해서 지우펀 거쳐서 타이베이 시내로 들어가거든요~.

     휴;;; 시내로 돌아가는 버스 기다렸던 생각하면 다시 지우펀가고싶은 생각이 싹 ~~ 달아나네요. 지우펀은 그냥 한번만 가도 괜찮을 것 같아요. 막 여러번 가고싶어지는 관광지는 아닙니다. 그런데 한번쯤은 가서 그 독특한 분위기도 느끼고 차도 한잔 마시고 그러면 좋을 것 같아요. 

    여러분도 지우펀 재미나게 구경하시고 이쁜 사진도 많이 찍어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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