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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도 여행_전기스쿠터 타고 우도 둘러보기 & 맛있는 자매국수집 고기국수 !
    국내 2016. 10. 23. 20:35

    안녕하세요 린다입니다 ! 이번에는 우도 여행기 입니다. 저는 렌터카를 하지 않은 뚜벅이 여행자 였기 때문에, 일단 제주시에서 710번 버스를 타고 우도에 가는 배를 탈수 있는 성산항 여객 터미널로 갔습니다. 제주시 시내에서 성산항 여객터미널까지 거의 한시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버스에서 내려서 여객터미널까지 한 3분 정도 걸어야 되요. 주차장을 거쳐서 좀 걸은 다음 여객터미널 안으로 들어가면, 각 페리 회사마다 창구가 있구요, 왕복 표를 사실 예정이시면, (대부분 왕복 표를 사시겠죠?), 표를 사기 전에 중앙에 있는 곳에서 신고서(?) 양식 같은 것을 2장 작성해야해요. 그 신고서 한장은 배를 타실 때 내시면 되고, 나머지 한장은 가지고 계시다가 돌아오실 때 다시 내시면 됩니다. 배 타기 전에 검표원(?) 비스무리 한 아저씨 분들께 배 탈 때 표와 함께 드리면 되요. 아무래도 그 신고서를 가지고, 혹시나 사고가 나거나 했을 시 우리 배에 지금 어느 어느 손님들이 타고 있다 이런 것을 파악하려고 하는 것 같았어요. 

    여객터미널에서 배타고 우도까지 들어가는데는 한 15분? 20분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페리에서 내리면 저 바로 앞에 여러가지 탈 것을 빌려주시는 레저회사들이 있어요. 자전거도 있고, 오토바이도 있고, 전기스쿠터도 있고, 세발짜리 두명이 탈 수 있는 ATV 비스무리한 것도 있습니다. 저는 사실 그 자동차 비스무리 한 것을 빌리고 싶었는데, 그건 운전면허가 있어야만 빌릴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면허 필요없는 전기스쿠터를 빌렸습니다. 제 것이 완충이 안되어 있었는지, 속도가 조금 느리게 느껴졌어요 거의 뭐 시속 20-30KM 정도의 느낌?? ㅋㅋ 그래도 재미있었습니다. 가격은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는데, 세시간에 5만원인가 그랬던 것 같아요. 조금 비싸게 느껴지기는 했는데, 뭐 이분들도 한철 장사니까.. 어쩔수 없죠 ㅋㅋ 그래서 전기스쿠터 타고 우도 탐방 시작~~~

    우도에서 가볼만한 포인트가 표시되어 있는 지도도 주시니까 더 좋았습니다. 혼자 다니는게 조금 그러시면, 페리 앞에 내리면 우도에서 가볼 만한 곳들을 데려다 주시는 여행사(?) 비스무리한 곳도 있더라구요. 보니까 그 상품 이용하시면, 배타고 우도 동굴 같은 곳도 가볼 수 있고, 그것도 좋아보였어요~ 만약에 담에 우도에 또 가게 되면 그것도 좋을 것 같아요 ㅎㅎ   

    이렇게 해안도로 따라 시원한 바람 맞으며 전기스쿠터 타고 달립니다~~

    그러면 해변이 나와요~~~ 저는 우도에 가면 해변에 들릴 예정이었기 때문에 미리 안에 수영복을 입고 갔거든요 ㅋㅋ 그래서 해변 보이자 마자 전기스쿠터 적당한 곳에 주차시켜놓고 해변으로 갔습니다 ! 모래가 곱지 않고 좀 입자가 커서 약간 발이 따가웠긴 한데, 물은 깨끗한 편이었어요.  

    사람들도 꽤 있었습니다. 이 해변 뒤쪽으로 민박집이나 이런 것들도 있었어요. 

    전 그냥 여기서 비치 타월 깔고 혼자 한 30분 놀았습니다. 그리고 다시 출발 ! 

    타고 또 죽 가다보니 이렇게 까페에서 땅콩 아이스크림을 팔길래, 혹해서 사먹어봤는데, 음... 맛은 그냥 보통이었습니다. ㅋㅋ  

    그리고 또 죽 가다보니 이렇게 등대 비스무리한 곳이 나와요. 여기도 약간 포인트 지역 같아서 둘러봤습니다. 

    이 주변에 쓰레기가 좀 많더군요.. 아름다운 제주가 쓰레기로 뒤덮인 모습을 보니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우리 모두 자기 쓰레기는 자기가 가져가도록 해요~~ 아름다운 제주를 지킵시다 ㅎㅎ 

    오 저 앞에 뭔가 멋있는 풍경이 보입니다. 

    여기 주변이 우도에서 제일 유명한 포인트 지역 같더라구요. 이 주변으로 상점이랑 까페, 관광차가 뒤섞여서 완전 케이오스 입니다. ㅋㅋ 사진은 아주 평화로운 부분만 찍었지만요 ㅋㅋㅋ 

    우도를 다 둘러보는데는 저 전기스쿠터로 한 2시간 -3시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만약에 전기스쿠터 반납 시간이 조금 더 충분히 남아있었다면 다른 해변에서도 쉬고, 그럴 수 있었을 텐데, 조금 아쉽기는 했어요. 우도 돌아다니시다보면 중간중간에 레스토랑도 있고, 약간 아일랜드 바이브가 있습니다. 그런 점이 좋았어요~~~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네시 반 페리를 타고 다시 돌아왔습니다~~~네시반 페리타고 다섯시 조금 넘어서 다시 성산항 여객터미널에서 제주시로 가는 버스 타고 약 여섯시쯤에 제주시에 도착 ! 호스텔에서 조금 쉬다가 저녁 먹으러 자매국수로 출동 ~~~~

    올래국수랑, 자매국수랑 또 한군데 더 유명한 곳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제주 3대 고기국수 집으로. 저는 처음에는 올래국수를 가려고 했는데, 호스텔 방 제주시민 언니가 자기 입맛에는 자매국수가 더 맛있는 것 같다면서 자매국수로 가자고 했어요 ㅋㅋ 그래서 자매국수로 결정 ! 가보니까 여기에 전부 고기국수 집들이 몰려있는 고기국수 골목이더라구요 ㅋㅋ 근데 유난히 이 자매국수 앞에만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있습니다. 아 여기 도착하시면 사람들 앞에 있다고 그냥 가게 앞에서 기다리시면 안되고, 안에 들어가서 아주머니께 말해서 순서번호를 받아야 해요 !!! 그리고 나면 아주머니가 순서대로 번호를 부릅니다 ! 자기 번호 호명되면 그때 들어가시면 되요. 

    저희도 거의 30분 기다려서 입장 ! 내부는 깔끔했어요~~~ 두명이 갔다고 다른 두명 오신 분들하고 강제로 합석 시키지도 않습니다. 그점이 너무 좋았어여~ 합석 시키면 뭐 밥이야 빨리 먹을 수는 있겠죠. 그렇지만 저는 합석 안하는 대신 조금 기다려서 같은 일행들이랑 맘편히 밥먹는 것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당연히 고기국수를 시켰구요~~ 식당 내부는 청결합니다 

    드디어 제가 시킨 고기국수가 나왔습니다. 사진으로 보이는 것보다 훨씬 맛있어 보였어요. 특히 국물이,,, 약간 사골 국물 같기도 하고, 돈코츠 라면 국물 같기도 하고, 깔끔함과 느끼함의 딱 중간? 정말 맛있었어요. 고기도 진짜 부드럽고 돼지냄새 안나구요. 면발도 약간 두꺼운 라면면발 같은데 맛있었어요 ㅠㅠ 진짜 한그릇 국물까지 원샷 ! 정말 정말 맛있었어요. 제가 지금까지 먹은 국수 종류들 중 저 자매국수에서 먹었던 고기국수가 제 인생 통틀어서 거의 BEST 3 위 안에 들 정도 입니다. 

    요기 아래 사진은 자매국수 바로 옆에 있는 국수마당이라는 곳인데요, 여기도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아마 자매식당은 식당이 작은데, 여기 국수마당은 식당 규모가 커서, 대규모로 식사해야 하는 팀들이 많이 오는 것 같았어요. 그리고 여기 국수마당집은 직원분들이 진짜 정말 친절하셨어요. 

    근데 아무래도 사람이 많고 그래서 그런지 좀 식당 내부는 어수선 합니다.

    여기서는 비빔국수를 시켜봤는데요,, 역시 사람이 많고 바쁜 저녁시간대에 가서 그런지, 그릇이 미쳐 마르지도 않은 것을 써서 그런지 그릇 바깥이 물이 흥건, 면발도 탁탁 털어서 면발이 물기가 없어야 되는데 면발도 물기가 흥건, 옆에 국은 너무 급하게 담느라 그런지 그릇에 파가 묻어 있고,,,세심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면은 한국사람들이 좀 개선해야 할 점이 아닌가...뭘 하더라도, 세심하게, 깔끔하게, 정돈된 느낌 이런 것이 필요하지 말입니다. ㅋㅋ 아마 국수마당은 다시 안 갈 것 같았어요. 자매국수는 다시 갈겁니다 30-40분 기다려서라도 먹을 거에요 ㅋㅋㅋ

    자매 국수 먹고 나서 차타고 한 5분만 가면 나오는 용연흔들다리로 갔어요 여기가 용두암 근처인 것 같았는데요, 낮보다 밤이 더 로맨틱하고 좋더라구요. 여기 하천이 용암이 흐르면서 생긴 하천이라는데, 정말 약간 옆에는 절벽 비슷한 것이 살짝 무섭기도 (?). 연인들이 밤에 가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자매국수집 고기국수는 꼭 한번 드셔보세요~~ 정말 맛있어요 !!!! (기다리는 것 싫어하시는 분께는 어쩔수 없지만, 기다려서 먹을만 합니다. 진짜 맛있어요 !!) 

    (재미있게 보셨으면 공감 부탁드립니다. 글 쓸 때 힘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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