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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베이 여행_시먼딩 근처 호스텔 추천 meander hostel 리뷰
    대만 2016. 4. 18. 16:24

    시먼딩 지하철 역에서 걸어서 약 10분 1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 미앤더 호스텔에 대해서 리뷰해 보려고 합니다. 여기는 약 8월 중순경에 묵었었구요 여성 4인실이 1박에 이만원~이만이천원 왔다갔다 거렸던 것 같습니다. 호스텔 월드에서 리뷰가 거의 만점에 가까워요. 그만큼 전반적으로 만족스럽습니다. 다만 시먼딩이 우리나라의 명동같은 곳이기 때문에 이 근처에 위치한 호스텔들은 다 가격이 다른곳보다 더 비쌉니다. 시먼딩 프리미엄이네요. 저는 시먼딩을 이미 몇번이나 왔다갔다 거려서 아마 다음에는 굳이 시먼딩 근처에 묵지 않을 것 같은데 대만 여행 처음이시면 시먼딩 근처에 잡으셔도 위치가 괜찮아요. 일단 결론적으로 다음에도 여기에 묵을래 라고 물어보면 긍정적입니다. 아마 비슷한 여행자 친구 만나기에는 여기 호스텔이 최고가 아닐까 싶네요.

    단점은 굳이 꼽자면 지하철 역에서 의외로 좀 걸어야 한다?? 정도 빼고는 없을 것 같습니다. 호스텔이니까 물론 호텔급을 원하시는 것은 아니겠죠? 가격을 생각하면 합리적이고 깔끔한 호스텔 같습니다. 아 그리고 여기가 엘리베이터가 있기는 있는데, 단 엘리베이터 사용을 처음에 캐리어 들고 체크인 해서 방에 올라갈 때랑 나중에 체크아웃 해서 내려갈때랑 이때만 엘리베이터를 이용하고 다른 때에는 계단으로 오르내리게 합니다. 아마 호스텔에 사람이 많으니까 이 모든 사람들이 매번 엘리베이터를 이용한다면 아마 엘리베이터 전기세가 많이 나오기 때문일까요? 제가 예전 포스팅에서도 잠깐 언급한 적이 있었는데 대만 일반 건물에 엘리베이터가 있는 경우가 많이 없고, 있어도 잘 사용을 못하게 막아놓았어요. 왜 그런지는 미스테리 입니다. (물론 회사건물들은 엘리베이터가 다 있죠. 제가 말하는 것은 개인 건물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대만이 전기세가 비싼가요? 유난히 엘리베이터에 민감하더라구요. 엘리베이터가 많이 없어서 캐리어 끌고 다니느라 힘들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처음에는 힘들었는데 나중에는 그냥 적응되긴 하더라구요. 운동하는 셈 치고 ㅋㅋㅋㅋ)

    장점은 여기 호스텔은 사교의 장 같아요. 젊은 친구들이 많습니다. 대략적으로 20대 초반부터 20대 후반의 친구들이 대부분인 것 같구요. 라운지가 굉장히 커요. 여기에 소파랑 그 축구게임(이름이 뭐더라 까먹었습니다. 그 바 두개 잡고 하는 것 ㅋ) 그리고 다트게임, 기타 다른 보드겜 젠가 같은 것도 카운터에서 빌려서 쓸 수 있어요. 그리고 movie night 이나 이렇게 호스텔 자체에서 진행하는 친목행사가 많아요~. 라운지에 앉아서 있다보면 여러 나라에서 온 친구들도 만나고 일정이 맞으면 같이 여행다닐 수도 있습니다. 그만큼 호스텔 분위기가 오픈마인드한 사람들이 많아요~~. 아 그렇지만 라운지랑 침실이랑은 완전히 분리되어 있기때문에 방은 전혀 시끄럽지 않습니다. 방에서는 와이파이가 잘 안잡혀서 라운지에 가서 주로 와이파이 썼구요. 여성 4인실 방은 깨끗합니다. 근데 건물 창문 바로 옆에 건물이 또 있어서 막혀있는 바람에 창문을 열어도 조금 답답했습니다. 근데 되도록이면 창문 잠깐 열어놓고 금방 닫는 것을 추천드려요 왜냐하면 창문에 모기장이 있기는 한데 모기가 뚫고 들어오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방안에 이층침대가 두개 놓여있구요. 철제침대라서 삐걱거리지는 않아요. 매트리스는 그냥 보통입니다. 너무 딱딱하지도 그렇다고 푹신하지도 않은 중간. 사물함은 보통크기에요. 캐리어가 들어갈 정도 크기는 아니고 그냥 약간 큰 보스턴 백 정도 넣을 수 있는 크기입니다. 방은 키카드로 움직이구요. 여성 4인실은 화장실이 같이 있는 en suite 였습니다. 수건 같은 것은 따로 주지 않습니다. 화장실은 깨끗했구요. 샤워부스도 깔끔하고 따뜻한 물도 잘 나와요. 화장지도 구비하고 있구요. 청소는 매일 한번 해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아침 조식은 시리얼, 식빵이랑 누뗄라 그리고 딸기잼, 과일 (수박, 파인애플, 바나나) 종류가 있었습니다. 깔끔하게 잘 나왔어요. 역시 대만은 음식이 싸고 과일도 많고 좋은 것 같아요~~. 라운지 주방 옆에 세탁기도 있어서 세탁도 할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정리하자면

    단점: 시먼딩 역에서 조금 걸어야한다. 하지만 그렇게 먼거리는 아니다. 번화가에서 살짝 떨어져 있어서 밤에 뭐 사러나가기 어렵다. 미리 편의점에서 사가지고 들어와야 한다. 호스텔에서 파는 것은 비싸다.

    장점: 비슷한 또래의 여행자 친구들을 만나기에 최적이다. 방도 그렇게 답답한 편은 아니고, 화장실도 깨끗한 편이다. 조식도 괜찮다.

    궁금하신 분은 여기에서 확인해 보세요. http://www.korean.hostelworld.com/hosteldetails.php/Meander-Taipei/taipei/81680?dateFrom=2016-04-19&dateTo=2016-04-22&number_of_guest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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