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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베이 여행_ 시먼딩 아종면선 곱창국수를 먹고 돌아다니기
    대만 2016. 4. 12. 18:27

    안녕하세요. 린다입니다. 이번에는 시먼딩 유명 맛집 아종면선 곱창국수입니다. 여행책자에서 보고 곱창국수라니? 그런 것도 있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여행책자에 시먼딩 강추 맛집이라고 줄 서서 먹는다길래 마침 제가 시먼딩 근처에 숙소를 며칠 잡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밤인데 출출하기도 하고 혼자 호텔방에서 티비 보고 있으려니 아 여행와서 왜이러고 있니 힘내서  한번 나가보자 해서 곱창국수도 먹을 겸 시먼딩 구경도 할 겸 한 저녁 8시 쯤에 밖으로 나갔어요. 

    한국에서는 연타발이나 교대 거북곱창이나 하튼 곱창을 구워먹은 기억밖에 없는데 여기는 국수도 있네?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맛이 어떨까 궁금했어요. 어렸을 때는 곱창 징그럽다고 생각하고 안먹었었는데... 나이먹어서 식성이 많이 변했습니다 ㅋㅋㅋ 하튼 맛있다고 하니까 엄청 기대하면서 나갔습니다.

    가는 법은 골목에 있어서 헷갈릴 수도 있는데요 맞는 골목 입구만 찾으면 이 앞에 사람들이 바글바글 서있기 때문에 못찾을 염려는 없습니다. 아래 구글 지도 사진 보시면 우측 하단 중간에 MRT Exit 6 보이시죠? Ximen 지하철 6번 출구로 나오셔서요 (여기가 강남역 지오다노 삘의 거의 만남의 장소입니다. ㅋㅋ 사람들 엄청 많아요) 나오면 길이 두갈래로 갈라지게 되는데 어떤 길로 들어가셔도 상관은 없는데 하여튼 목적지는 Emei St 위에 있는 아종면선 이에요. KFC에서 Hanzhong st 랑 emei st 가 교차하잖아요.  동서 남북으로 교차하는데 그 동서 교차로인 st 골목에 아종면선이있어요.



    제가 갔을 때 사진입니다. 와 진짜 바글바글.. 굴하지 않고 눈치껏 주문 줄을 찾아서 줄을 섭니다 !!


    2015년 기준 큰 것은 65원 작은 것은 50원 이네요. 저는 작은 것을 샀지만 ... 곧 후회했습니다. 맛있어서 큰거 살걸 이러구요 ㅋㅋㅋㅋㅋㅋ 저 종업원한테 작은 거 먹을지 큰거 먹을지 말하고 돈을 먼저 내고 줄 끝에서 받아가면 됩니다.  

    근데 테이블이 없어요 !!!!! 다들 서서 맛있게 드시는데.......... 음 저는 숙소가 이 근처였으니까 (걸어서 한 오분?) 굳이 서서 먹을 필요 없겠다. 앉아서 먹고 싶어서 숙소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가지고 돌아오는 사이에 약간 국수가 면이 불었네요 ㅎㅎ 그렇지만 맛있었다는 거. 혼자 거의 3분만에 하나 작은거 다 먹었어요. 사진은 커보이는데 작아요 ㅋ

    네.... 식탐이 도졌는지 작은거 하나 먹고 다시 시먼딩 거리 돌아다니다가 .. 글쎄 국수집이 있는데 자장면 비스무리하게 생긴게 있길래 궁금해서 작은 걸로 하나 시켜봤거든요. 근데......... 음 이건 자장면이 아니었어요. ㅋㅋ 뭐랄까 맛도 없었고 대 실패. 이름도 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나서 안되겠다. 디저트가 필요해. 이래서 6번출구 근처에 콜드 스톤으로 가서 스트로베리 바나나 아이스크림 컵 하나 시켜놓고 먹었습니다. 와 여기 콜드스톤 와플은 진짜 맛있더라구요. 와플에 해주는게 기본 같았고 돈도 따로 더 받는 거 같지도 않았어요. (제가 잘못 알고 있는건가?? 한국에서는 컵으로 시키면 그냥 컵에 담아주고 저 와플 넣으려면 돈을 더 추가로 내야했던것 같은데 .. 아닐수도 있습니다. 하튼 느낌으로는 그냥 돈 추가안하고 컵에 시켜도 와플 담아주는 거 같았습니다. 맛있었어요)


    아래 이건 그냥 꼽살이 사진인데요. 시먼딩 삼형제 빙수 근처에 싼 식당이 죽 늘어서 있거든요. 다음날 그 식당들 중 한 군데 들어가서 아점으로 먹은 돼지고기 덮밥??? 이에요. 정말 싸요. 음 우리나라 돈으로 한 천오백원 정도에요. 돼지고기랑 기타 부속고기들 올려주고 약간 기름소스 같은거 부어주구요. 저는 대만음식 잘먹거든요. 근데 대만 특유의 냄새가 있어요. 이거 싫어하시는 분들은 아마 못 먹을 듯요.


    요 아래는 시먼딩 구경하다가 과일가게에서 신기한 과일을 팔길래 한번 사봤습니다. 여행책자에 석가라고 나오더라구요. 석가모니 머리모양으로 생겨서 이름이 석가래요. 맛은요 음... 과육이 부드러운 편이구요. 약간 달아요. 처음 먹어봐서 어떤 과일에 맛을 비유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속이 이렇게 하얗게 생겼고 약간 무릅니다. 물러야 맛있는 거라고 과일 가게 아주머니가 그러셨어요. 단단한거는 아직 안익은 거래요.

    씨앗이 이렇게 중간에 들어있더라구요. 하튼 신기한 과일이었어요. 제가 또 언제 석가를 먹어보겠냐 싶어서 사먹어봤습니다. 맛은 괜찮았어요 ㅎㅎ

     하여튼 이렇게 나가서 아종면선 곱창국수에 이것저것 먹고 잘 돌아다니고 구경도 잘 하고 다녔습니다.

    여러분도 아종면선 곱창국수 기회되시면 꼭 먹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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