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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 여행_스무시 & 아이스몬스터 망고 빙수를 먹다_타이베이 3대 망고 빙수 집 전격 비교대만 2016. 4. 12. 17:23
안녕하세요. 린다입니다. 오늘은 타이베이 3대 망고 빙수집을 정리해드리려구요.
제가 처음 망고빙수를 먹어본 것은 대만에 처음 방문했을 때였어요. 친구가 시먼딩에 있는 삼형제 빙수집에 데려가줬거든요. 저 이전에는 사실 망고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고, 망고에 대한 편견이 있었는데요. 제가 한국에서 망고 먹어봤던 것이 망고로 만든 막대 아이스크림(?) 이었는데 그 달기만 한 액체를 샤베트로 만든 아이스크림 한 번 먹어보고 맛 없길래 망고에 대한 안 좋은 선입견이 생겼었거든요. 그래서 예전에 친구가 망고 말린거 진짜 맛있다고 3D망고 필리핀에서 사와서 저한테 선물로 준 적 있었는데.... 그것도 안 먹고 그랬었어요.. (그 맛있는 걸 왜 안먹었는지?? ㅎㅎ 지금은 완전 망고 팬입니다....없어서 못먹어요. 이제는 한번에 말린 망고 몇 봉지는 그냥 다 먹어버립니다...)
그런데 대만 처음 방문했을 때 삼형제 망고 빙수집에서 망고 빙수 먹어보고 망고랑 사랑에 빠져버렸어요 (ㅋㅋ) 아 진짜 .. 망고가 이렇게 맛있는 건 줄 그 때 알았다니까요. ( 시먼딩 망고빙수 포스팅 참조 http://lindastravelnote.tistory.com/4) 그래서 친구한테 우와 진짜 맛있다 이랬더니 대만 친구가 스무시라는 빙수집도 유명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스무시 빙수집도 한 번 가봤어요.
스무시 빙수집은 융캉제에 있거든요. 지하철 타고 노란색 4호선 빨간색 2호선 교차역인 동먼역 (Dongmen)에서 내려서 한 3분만 걸으면 융캉제 입구가 나와요. 융캉제는 가기 편리합니다. 구글맵에 dongmen station 치시면 5번출구로 나가셔서 직진 아주 조금 걷다가 까오지(Kaoji) 음식점 및 베이커리 나오면 즉 오른편이 바로 융캉제 입구입니다. 즉 아래 지도에서 동서로 길게 나있는 대로가 신이로2루 (Xinyi Rd, Section2) 이고 사진 우측 하단에 남북으로 나있는 도로 이름이 융캉제 (Yongkang St) 입니다. 사진에 보시면 出口 출구 5번 이라고 한자로 Yongkang st 옆에 써있는 거 보이시죠? 거기가 동먼 지하철 5번 출구입니다. 그리고 아래 사진에 그림부분에 노란색 가게 보이시죠?? 저기가 스무시 빙수가게에요. 융캉제 따라서 아래로 내려걸어가다보면 바로 보입니다. 대로변에 있고, 사람이 항상 많기 때문에 금방 찾으실 거에요.
저희는 평일 오후 3시쯤 갔던것 같은데 그래도 사람이 아주 많았어요. 그리고 손님 대부분이 관광객 같았습니다. 다들 이거 먹으러 융캉제 오시나봐요 ㅎㅎ 서서 드시는 분도 봤는데 ... 저희는 한 15분? 기다려서 앉아서 먹었습니다. 몇 년 전에 갔을 때 (이 사진 찍었을 때) 이 때는 1층에만 가게가 있었는데 장사가 정말 잘되었나 본지 2015년에 재 방문 했을 때는 2층에도 가게가 있더라구요. 좌석이 2층에도 있어서 그때는 좀 덜 기다렸습니다. 지금 가보지는 않았지만 부산에도 매장 진출했다고 들었어요. 아래는 빙수 사진이에요. 과일이 들어가있고, 아이스크림이 올려져있고, 그리고 얼음이 샤베트 느낌의 얼음입니다. 그리고 약간 셔요 ~
네 이렇게 앉아서 먹었습니다. 1층 가게 매장 사진입니다. 깔끔한 편이에요. 같이 사진 찍어준 친구는 대만친구 입니다.
그 때 예전에는 삼형제 빙수랑 스무시 빙수만 먹었었는데.. 2015년 방문 때에는 예전에 시간이 없어서 못 갔었던 아이스 몬스터 망고빙수를 먹으러 갔습니다. 이 날 비가 주륵주륵 왔어요. 이 때는 혼자 여행했기 때문에 그냥 비오는 날씨를 즐기면서 정처없이 걷다가 아이스몬스터 빙수나 먹으러 갈까?? 하고 걸어가던 길이었습니다. 저 옆에 보이는 건물이 이링이 101 빌딩이구요. 101 빌딩에서 저녁먹고 나와서 그냥 걸었거든요. 비가 와서 사진이 꽤 운치있게 나왔습니다. 저기가 아마 Sun Yat Sen Memorial 근처였을 거에요.
저는 바로 아이스몬스터 먹으러 갈까? 하고 간게 아니라 여기저기 정처없이 구경하면서 걷다가 간 것이었는데 아이스몬스터로 바로 가실분은 지하철 Sun Yat-sen Memorial Hall station에서 내려서 가시면 됩니다. 또는 바로 전 역인 쭝샤오뚠화 zhongxiaodunhua 역에서 내려서 걸어가셔도 뭐 괜찮구요. 저는 밤이라 국립국부기념관 (Sun Yat-sen memorial hall) 은 못 들어갔네요 ㅠ 여기는 쑨원에 대한 기념관 입니다. 한국 분들이 중정기념당은 많이들 가시는데 중정기념당 위병식을 보러 많이들 가시죠. 중정기념당 건물도 멋있구 광장도 넓구요. 중정기념당은 장제스 (장개석)을 기린 기념관 이구요 국립국부기념관은 쑨원을 기린 곳입니다. 쑨원 (=손문) 인데 아마 이름이 Sun yat sen 으로 되있는것으로 보아서.. 지방마다 읽는 방식이 다른가봐요. 다음에 타이베이 다시 방문하게 되면 다음번에는 여기 다시 가볼 예정입니다. 아마 사진 좋아하시는 분들도 여기 주변 야경이 예쁘니까 가서 건축물 사진 찍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아래 지도 사진 우측 상단에 Songshan Culture and Creative Park 이라고 되어있는 곳도 잠깐 들렸었는데요. 저기서는 애니메이션.영화 이런 것과 관련된 문화행사가 많이 열리는 것 같아요. 약간 우리나라 쌈지길 같은 느낌도 나구요. 젊은 사람들이 저기서 데이트(?) 비스무리 한 것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시간 꼭 내서 가볼 정도는 아니지만 나는 시간 괜찮다 하면 한번 가보셔서 둘러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아이스 몬스터는 바로 sun yat-sen memorial hall station 에서 내리셔서 1번출구나 2번출구로 나오시면 됩니다. 아래 구글맵 사진 참조하시구요~대로변에 있으니까 못찾을 걱정은 노노.
제 기억에 가격대가 다른 곳보다 한 대만돈 10원 20원? 정도 더 비쌌던 거 같은데요. 근데 제 만족도는 여기가 최고였어요. 저는 여기가 제일 좋더라구요. 역시 비싼 곳은 비싼 값을 한다.. 가 맞는 것 같아요. 가게도 환하고 깔끔하고. 무엇보다 제 입맛엔 여기 아이스몬스터 망고 빙수가 제일 맛있었어요. ㅠㅠㅠㅠ 아 또먹고 싶다............아래가 빙수사진이에요.
저 하얀게 아마 푸딩이었던거 같은데 진짜 맛있었구요. 망고가 많은 것 같아보이지 않으시죠?? 세군데 중에 여기 빙수가 망고가 제일 많았던 것 같아요. 사진으로는 안보이는데 망고가 아래 그릇에 다 깔려있어요. 아이스크림도 있구요. 얼음은 부드럽고 얼음맛은 스무시와 삼형제의 중간정도 맛입니다. 샤베트와 우유얼음의 중간정도 부드러움?? 이었어요.
총 정리하자면 제 순위는
맛으로만 따졌을 때 1위. 아이스몬스터 > 2위. 삼형제 빙수 >3위. 스무시 빙수 입니다. (저는 단 것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가게 인테리어 및 청결도는 당근 아이스몬스터> 스무시> 삼형제
그리고 위치가 편리한가 접근성은 아이스몬스터=스무시=삼형제 (모두 지하철로 가기 편합니다)
가격은 삼형제>스무시=아이스몬스터 (즉 삼형제가 제일 싸다는 뜻입니다)
하튼 저라면 셋 중에 한 군데밖에 못간다면 아이스몬스터를 가겠어요 !!!
여러분도 꼭 가셔서 한번 드셔보세요~ 망고 빙수 말고도 다른 종류 빙수도 많답니다. (딸기 초콜렛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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