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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 여행_완차이 럭셔리 바에서 야경 감상 및 란콰이펑 히든 바에서 불금 보내기!
    홍콩 2016. 5. 8. 01:38

    안녕하세요 린다의 여행수첩 린다입니다. 홍콩하면 야경을 빼놓을 수 없겠는데요, 완차이 역에 진짜 유명한 럭셔리 바가 있습니다. 호스텔에서 만난 영국 언니가 꼭 가보라고 추천해줘서 가봤구요. 그리고 홍콩 하면 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란콰이 펑에 있는 수많은 술집/바 들이죠. 목요일부터 시작해서 금요일, 토요일 밤에 가면 불금 불토를 불사르는 젊은 청춘(?)들로 길거리가 가득 차서 도저히 지나갈 수 없을 정도로 사람이 많습니다. 특히 불금의 란콰이 펑은 홍콩에 있는 모든 외국인들이 총집합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열기가 장난 아닙니다.  

    1. SEVVA 루프탑 럭셔리 바 (완차이 역 근처 센트럴프린스 빌딩 25층)

    세바 입니다. 여기 정말 럭셔리해요. 입구에서부터 나는 럭셔리야 하고 분위기를 확 풍깁니다. 여기 갈 때는 쫙 빼입고 가세요. 그래야 들어가서 기죽지 않습니다. 웨이터들도 다 정중하게 차려입었습니다. 주변에 금융회사 밀집지역이라 그런지 손님 연령대도 최소 20대 후반부터 시작인 것 같습니다. 정장입고 온 손님이 약 60% 인걸 보니 회사 끝나고 동료들, 친구들이랑 한잔 하러 오는 분위기이고, 여러명 온 테이블 중에 비지니스 접대 목적으로도 오는 것 같습니다. 술 종류도, 와인 위스키, 칵테일 등등 갖춰져 있구요. 안주로 할만한 요리도 같이 팝니다. 

    야경이 멋있어서 정말 가보길 잘했다 싶었습니다. 파티오로 나가서 테이블을 잡았습니다. 파티오는 소파베드 있는 테이블 반, 스탠딩 테이블 반 입니다.  

    드래곤후르츠로 장식된 상큼한 자몽/드레곤후르츠 칵테일을 시켰습니다. 맛있었어요. 완전 상큼 상큼~  

    바로 앞에 내려다 보이는 건물인데...의사당처럼 생겼네요. 

    저 멀리 강건너 건물과 유람선들도 보이구요. 

    더 가까이 가서 찍어보았습니다. 실제로 가서 보면 더 좋아요. 

    비가 왔다가 그쳐서 바닥이 젖어있네요. 꼬냑에 프랑스 초콜렛 들어간 알렉산더 칵테일 입니다. 와 이 칵테일 진짜 강추입니다. 정말 정말 부드럽고 맛있어요. 진짜 어느 칵테일을 시켜도 다 기대 이상인 바 입니다. 저는 여행 일정때문에 어쩔수 없이 여행 마지막날인 평일에 갈수밖에 없었는데요. 아마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은 사람들이 바글바글 할 것 같네요. 강추입니다. 분위기도 좋고 럭셔리하고, 저라면 연인이랑 꼭 갈 것 같네요. 



    2. Feather Boa 로코코 느낌의 히든 바 (란콰이펑 근처  38 Staunton Street, SOHO, Central )

    여기는 입구에 간판도 없고 알려주지 않으면 못찾아 갑니다. 파란 색 문이 입구인데, 입구가 작고 간판도 따로 없어서 모르고 가면 못찾고 지나칠 가능성이 아주 큽니다. 친구가 알려줘서 같이 불금(?) 즐기러 갔는데요. 분위기 진짜 좋았어요. 여기는 바 자체는 진짜 아담한데요, 문열고 들어가면 그 안에 사람들이 바글바글 앉을 수도 없고 서서 즐기는 진짜 제대로 된 서양 분위기 바 입니다. 만약에 널찍 널찍한 곳에서 프라이빗하게 즐기는 바로 가고 싶으시면 가시면 안되구요 약간 로맨틱하고 뭔가 다른세상에서 시끌벅적하게 즐기고 싶으시면 딱입니다. 맘만 맞으면 서로 맘에 드는 이성도 만날 수 있는 것 같구요. 여기는 캐주얼 하게 입은 사람도 많은데, 그래도 잘 차려 입고 가면 더 좋을 거 같습니다. 주로 친구들하고 단체로 오거나 두 셋이 짝지어서 온 경우가 많았구요. 손님 구성은 홍콩 사람들은 거의 없고 90% 이상 홍콩에 살고 있는 외국인들이 많이 가는 바입니다. 또 개인적으로 훈남이 진짜 많았습니다. 저는 이날 친구랑 바에 갈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가 즉흥적으로 가게 되서 화장도 안하고 힐도 안신었는데 이럴 줄 알았음 좀 꾸미고 갈걸 그랬어요. ㅎㅎ  

    바는 이렇게 인테리어가 약간 로코코 양식?? 으로 꾸며놓았어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정신 없을 지경입니다. 

    이 칵테일이 여기 바에서 제일 유명한 시그니쳐인 스트로베리 다이퀴리 입니다. 라즈베리 스트로베리 칵테일에 코코아 파우더가 들어가 있구요. 코코아가 약간 쌉싸름 하고, 알코올 도수도 조금 있는 칵테일 입니다. 로맨틱과 시끌벅적한 바는 뭔가 안어울릴 것 같은데 이게 아주 절묘하게 맞아들어가서 뭔가 약간 파란 문 열고 들어가면 다른세상이 나오는 것 같은 분위기의 바 입니다. 

    히든 바라서 바로 들여보내주지 않고 문 두드리면 안에서 아주머니가 나오십니다. 이 아주머니가 들여보내주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약간 물관리 차원이 있는 것 같습니다. 복불복). 여성분들은 왠만하면 들여보내주는 것 같고, 남성분들은 이 아주머니가 물관리 합니다. 그러니 얼굴/몸매 자신 없으시면 차려입고 가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가는 법은 센트럴 역에서 내려서 가시면 되구요 stauton st 위에 있습니다. 여기에 페더 보아 페이스북 페이지 주소 올려놓겠습니다. 위 사진에서 빨간 동그라미 보이시죠? 파란 문에 벨벳 커튼 쳐있는 작은 바 입니다. (https://www.facebook.com/pages/Club-Feather-Boa/167236646656355)  


    그럼 홍콩 럭셔리 루프탑 바, 히든 바에서 칵테일도 한두잔 하시고 불금, 불토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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