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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오슝 여행_대만 최대 절 불광산 구경 (fu guang shan)
    대만 2016. 4. 22. 19:36

    같은 숙소 방 친구였던 프랑스 친구랑 제가 가지고 있는 여행책자를 서로 비교하면서 보다가 제 여행책자에는 안 나와있었는데 친구 여행책자에는 불광산이라는 곳에 대한 설명이 나와있어서 함께 같이 가보기로 했습니다. 불광산이 대만 최대 규모의 절이라고 하더라구요. 직접 가서 봤었는데 그곳에 약간 본당 비슷하게 큰 건물이 있는데 그 안에 있는 불상이 진짜 크긴 커요. 그리고 그 뒤편으로도 또 다른 건물이 있는데 서로 너무 멀어서 사찰 내에서 차나 카트 타고 이동해야 되요. 음 경건한 마음도 들고 조용하고 그곳에서 만난 분들도 다 친절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꽤 멀어서 시외버스 타고 까오슝 중심에서 한 40분?50분 정도 가야되요. 아래 지도에서 빨간 동그라미가 불광산 위치입니다. 

    가는 법은요~ 카오슝main station역에서 내려서 information 센터에 가서 fu guang shan 어떻게 가냐고 물어보니까 아래 그림 지도를 척 하고 보여주면서 저기에 고웅운수나 국광운수 둘중에 하나 아무데로나 가라고 했어요. 아래 사진에 점선으로 표시해놓은 것 보이시죠?

    아래 구글 지도로 다시 보여드리면요~ 검은색 동그라미가 기차역 건물이고, 기차역 옆에 빨간 별이 mainstation 지하철 역 출구에요. 저기로 나오셔서요, 빨간 길 따라서 가시면 국광운수랑 고웅운수가 있는데요. 저는 고웅(까오슝, Gaoxiong, 高雄)객운 버스를 탔어요. 초록색 별이 국광객운 위치입니다. 둘이 사이좋게 붙어있어요.

    구글 스트리트 맵으로 보여드리면요~아래 사진에서 빨간 동그라미가 지하철 역 출구에요. 저기로 나요셔서 빨간 길 따라서 꺾으세요.

    다른 각도로 보여드리면 아래와 같습니다. 옆에 검은 동그라미가 기차역 건물이구요. 빨간 동그라미 지하철 출구로 나와서 이렇게 꺾으세요~꺾어서 이렇게 쭉 직진~~

    그러면 횡단보도 나오고 앞에 검은 동그라미 쳐놓은 국광운수 보이면 왼쪽으로 꺾으세요. 빨간 동그라미로 쳐놓은 노란 간판이 고웅객운 버스 대합실 입니다.  

    들어가서 표판매대에서 표구매하시고, fu guang shan 佛光山 이라고 메모지에 적어서 한자 보여주시면 수월하게 표 사실듯하네요. 저기 표 판매대에 계신 아주머니는 영어 못알아들으세요. 영어로 말하면 짜증내십니다. ㅠ  

    표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91원이었네요. 

    대합실에서 앉아서 기다리다가 버스가 오면 아저씨한테 fuguangshan?? 이렇게 물어보고 눈치껏 줄서서 탑니다~~

    버스 안에 붙여져 있는 노선도와 시간표입니다. 

    버스 타고 한 40분 정도 지나면 불공산에 도착합니다~ 따로 안내방송이 나오지 않으나, 아저씨가 fu gong shan 이라고 말씀해주셔서 내렸습니다. 정류장에서 내려서 한 2분정도 걸으면 아래와 같이 입구가 나옵니다~

    이렇게 긴 회랑을 걸어서 올라갑니다~~

    여기 아래 사진은 다른 건물이구요.~ 여기서 타이난에서 놀러온 대학생 어린 친구들도 만나서 같이 돌아다녔어요~타이난이 진짜 좋다고 놀러오라고 하더라구요. 아직 타이난 못가봤는데 다음에 가보려구요~.

    여기는 정원입니다. 제가 본당 건물을 못찍었는데요. 거기는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어요. 본당이 진짜 커요. 신발 벗고 본당 내로 들어가면 불상이 정말 엄청 큰 것이 있습니다. 본당 내부도 약간 조명이 어둡고.. 사람도 많이 없고 고즈넉하고 약간 경건한 분위기에요. 여기는 신기한게 불상에 기도할때 우리는 절을 하잖아요. 여기는 헌화꽃 조그마한 것을 머리맡에 두손으로 대고 허리를 살짝 숙이면서 기도를 하더라구요.

    이제 본당 건물에서 나와서 차를 타고 다른 건물로 이동합니다. 여기가 너무 커서 걸어다니기 힘들어요. 이 안에 들어가면 또 탑이 쭉 늘어서있는 광장 비슷한 곳이 나오는데 멋있어요. 제가 이때 딱 휴대전화 배터리가 나가서 사진을 못찍었는데요. 여기도 꼭 가보시라고 추천드립니다.

    이 안에 들어가면 매점이랑 커피샵이랑 특산물 가게랑 이런 것들이 몰려있는데요. 여기서 바나나 맛 아이스크림 사먹어봤는데.. 으으 맛은 별로... 여러분은 설사 덥더라도 사먹지 마세요. 저는 여기 있는 특산품 가게에서 특산품 몇개 사왔어요.

     또 다른 절에 들어갔더니 거기에 계시던 아주머니가 어디서 왔냐고 친절하게 맞아주셨어요. 그래서 한국이랑 프랑스에서 왔다고 하니 어떻게 소원비는지 설명도 해주시고, 또 거기에 범종 비슷한 것이 있는데 이 범종을 세번 치면 소원이 이루어 진다고 하더라구요. 한번 치면 가족의 건강이고 두번치면 인연을 만나고, 세번째는 무슨 의미였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하튼 너무 친절하셨습니다. 이렇게 구경하고 나니 벌써 해가 뉘엿뉘엿 다섯시 반정도 무렵이더라구요. (버스는 2시쯤 타고 가서 거기에 한 세시쯤 도착했네요)  더 늦으면 버스가 끊길것 같아서 인사드리고 나와서 아까 내렸던 버스정류장 반대편에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버스타고 다시 카오슝 시내로 돌아왔습니다. 

    여러분도 시간되시면 한번 불광산 가셔서 고즈넉한 시간 보내보세요~. 꼭 불교신자가 아니더라도 문화유산인거니까요~. 저는 종교가 없어도 유럽 여행할 때는 성당에 자주 갔었고, 여기 한국에서는 절에 자주 갑니다. 정말 넓어서 조용하고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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