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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슝 여행_전 영국영사관(former british consulate at takao)에 가서 영사관저 구경 및 야경 구경하고 장미 아이스크림 먹기 (카오슝 데이트 장소 추천)대만 2016. 5. 5. 00:38
안녕하세요. 오늘은 카오슝에 있는 전 영국영사관저 (정식 이름은 the former british consulate at takow 입니다.) 예전에 영사관저로 쓰이던 곳인데, 항구 근처의 언덕에 전망 좋은 곳에 위치해 있구요. 건물이 서양식으로 아름답게 지어져 있습니다. 아마 대만 개항기에 영국이 세운 건물 같고, 영사관저 안에 그 당시의 역사 사료 및 사진이 잘 전시되어 있습니다. 영국이 장미로 유명해서 그런지... 안에 기념품 가게에서 장미유, 장미차, 장미 자수 옷, 장미 그림 컵 등등도 파는데요.. 가격은 조금 비싼 편입니다. 제가 이날 찍은 사진을 다 날렸는데.. 기억을 되살려 구글 스트리트 맵의 도움을 빌어 포스팅을 한번 해보겠습니다.
가는 방법은 지하철 쓰즈완(SIZIWAN, 서자만)역 1번출구로 나와서 바로 옆에 있는 버스 정류장에서 오렌지 1번 (O1A) 버스나 99번 버스를 타고 가면 됩니다. 오렌지 1번 버스라고 해서 버스 색깔이 오렌지 색은 아니구요. 그냥 노선 구분을 오렌지 1번이라고 해놨을 뿐이고 버스는 그냥 하얀색 버스입니다. 아래 지도에서 별표 표시해놓은 곳이 버스 정류장 이에요. 지하철 1번 출구 역에서 나오면 오른편에 바로 정류장이 있습니다.
아래와 같이 파란 동그라미 지하철 1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오른쪽에 버스정류장이 있습니다. 옆에 버스 보이시죠?? 버스가 작아요. 버스가 생각보다 작아서 처음에는 사설 학원버스 같은건줄 알았어요. ㅎㅎ 큰 버스 아닙니다. !! 가서 기사 아저씨한테 BRITISH CONSULATE? 이라고 여쭤보거나 아니면 잉궈잉쓰관 취마 라고 물어봐도 됩니다. 그냥 영국? 이라고만 해도 기사아저씨가 바로 알아들으십니다.
99번 버스는 제가 시간표를 못찾았는데 1번 버스의 쓰즈완 역 1번출구 출발 시간표를 찾아보니 아래와 같습니다. (출처: http://southeastbus.com/index/Bus%20arrive%20time.htm) 평일에는 30분 간격으로 있고 휴일에는 1시간 30분 간격으로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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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타고 30분~40분 정도 지나면 전 영국영사관에 도착합니다. 아래와 같이 빨간 길을 따라 버스가 달립니다.
빨간 색 동그라미 정류장에서 내리시고, 다시 지하철 역으로 돌아가실 때는 똑같은 버스를 반대편 파란색 동그라미 정류장에서 타고 돌아가시면 됩니다.
빨간 동그라미가 매표소 입니다. 저기서 표를 구매하신 후 검표원에게 표를 제출하고 입장하시면 됩니다. 파란 동그라미는 내리는 버스입니다.
입장료는 아래와 같습니다. 공식 홈페이지 (http://britishconsulate.khcc.gov.tw/eng/home02.aspx?ID=$3001&IDK=2&EXEC=D&DATA=1543&AP=$3001_HISTORY-0)에 나와있는 최근 가격입니다.
PriceHomeTouring informationPrice
입장시간은 아래와 같습니다. 매월의 셋째주 월요일에는 문을 닫습니다. (다만 여름시즌 7월~8월에는 관람객이 많기 때문에 월요일에도 문을 엽니다. 음력 설날 전날에는 문을 열지 않습니다. 그러나 나머지 설 당일 및 공휴일에도 문을 엽니다). 나머지 요일에는 다 엽니다. 제일 마지막 입장 시간은 저녁 8시 반까지 이고 퇴장 시간은 아홉시까지 나와야 합니다.
Opening HoursHomeTouring informationOpening Hours
전체 전경은 아래와 같습니다. 건물이 두채가 있는데요. 아래 건물에서 주로 회의 및 손님 접대를 했고, 산등성이에 있는 건물이 영사관이 살았던 건물입니다. 산을 조금 올라가야 하는데 그렇게 가파르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구두신고 계시면 쬐곰 힘드실 수도 있겠네요. 저 곳에서 바라보는 바다 전경 및 야경이 멋지니까 꼭 올라가보세요.
제가 찍었던 사진이 다 날라가서 구글 스트리트 맵으로 캡쳐한 사진을 보여드립니다.
정원도 예쁘게 잘 되어있구요. 저는 야경을 보려고 밤에 갔습니다. 일곱시쯤 도착했었어요.
이렇게 바다가 보입니다. 지금 사진에서는 안보이지만 저 멀리 항구도 있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거기에 까페가 있어서 그 까페에서 음료수랑 커피, 아이스크림을 팔았거든요. 그래서 장미 아이스크림을 친구랑 하나씩 사서 저 바다 전경이 보이는 데크에 기대서서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야경을 감상했었습니다. 낮에 가는 것도 멋지긴 한데 밤에 가니까 사람도 많이 없고 더 조용하고, 운치있는데다가 장미 아이스크림도 짱 맛있고, 약간 어두 컴컴하고... 뭔가 모르게 로맨틱 했었습니다. 실제로 저기서 웨딩촬영? 하는 커플도 한커플 봤어요. 가족들하고 가도 좋지만 밤에 연인이나 친구들이랑 가도 좋을 것 같습니다. 꼭 한번 가보시라고 강추해드리고 싶네요.
(재밌게 보셨으면 하트 공감 부탁드립니다~. 블로그 글 쓸 때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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